2025년 SKT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해 통신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유심 제조사와 안면인식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관련주들의 개요, 기술력, 향후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유심 제조사와 안면인식 기술주를 심층 분석합니다.
유심 제조사 엑스큐어(070300)와 유비벨록스(089850) 집중 분석
2025년 발생한 SK텔레콤(SKT)의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해 유심 교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주요 유심 제조사인 엑스큐어(070300)와 유비벨록스(089850)가 주식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 엑스큐어(070300)는 이동통신 3사에 유심을 공급하는 1위 기업으로, 특히 SK텔레콤과의 긴밀한 공급망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고히 해왔습니다. SKT는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유심을 무료 교체해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엑스큐어(070300)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 유비벨록스(089850) 역시 유심칩 제조 및 스마트카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024년부터 IoT 보안 관련 수요에 맞춰 기술력을 강화해왔습니다. 이들 기업은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서, eSIM과 iSIM 등 차세대 통신 기술 분야로도 사업 확장을 준비 중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폰 외에도 차량용 통신 보안, IoT 기기와의 연계 가능성까지 있어 미래 성장성이 기대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는 단기 호재일 수 있지만, 보안 수요가 강화되는 환경에서 이들의 기술력이 장기적으로 조명받을 수 있습니다.
안면인식 관련주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 알체라(347860), 시선에이아이(148150)
유심 해킹 사건으로 인해 금융기관들이 본인 인증 체계를 강화하면서, 안면인식 관련 기술을 보유한 종목들이 급등했습니다.
-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는 생체인증 기술에 특화된 기업으로, 얼굴 인식 장치와 출입 통제 시스템을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으며, 1초 안에 얼굴 인증만으로 3000명을 처리할 수 있는 초고속 인증 성능을 구현했으며 최대 3만명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 안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50대 보안제조사 랭킹에 등재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
- 알체라(347860)는 AI 기반의 얼굴 인식, 영상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며 공공기관 및 금융권에 기술을 적용 중입니다. 특히 비대면 인증 솔루션에서 강점을 가지며, SKT 사태 이후 관련 업계에서 대체 인증 방식으로 알체라(347860)의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시선에이아이(148150)는 AI 기반 영상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감시·출입통제·고객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공공안전 시스템 고도화, 스마트시티 구축 관련 수요 증가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심제조, 안면인식 관련주, 향후 투자 전략
이번 SKT 유심 해킹 사태는 단기적인 이슈로 끝날 수 있지만, 유심 제조사와 안면인식 기술주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첫째,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정부 및 민간 부문에서 보안 정책이 강화되고 있어, 생체 인증 기반 기술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DID(Decentralized Identity, 분산 신원인증)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안면인식 기술의 활용 범위는 더욱 확장될 것입니다.
- 둘째, 유심 제조사들은 기존 통신 시장을 넘어 IoT, 스마트카, 웨어러블 기기 등 새로운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업 가치가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예컨대 엑스큐어(070300)는 이미 eSIM, iSIM 연구에 적극적이며, 유비벨록스(089850)도 모바일 인증 솔루션 개발을 강화 중입니다.
- 셋째, 급등 이후 주가 조정 국면에서도 ‘기술력 기반’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술력, 공공기관 납품 실적, 정부 과제 수행 여부 등은 중장기 투자 판단에 핵심 요소가 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이슈에 휘둘리지 않고, 기술 중심의 성장성과 지속 가능성에 집중해야 할 시점입니다.
결론
2025년 SKT 유심 해킹 사태는 유심 제조사와 안면인식 기술주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만든 결정적인 계기였습니다. 단기 수급 이슈를 넘어, 이들 기업은 디지털 보안 시대의 중심에 서 있으며, 기술적 기반과 시장 확장성이 뛰어납니다. 중장기적 투자 전략에서는 관련 기술의 성장성과 정책 수혜 가능성을 중심으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